서울대 6년간 28차례 해킹|개인정보 1132건 유출, 무슨 일이 있었나

서울대학교에서 최근 6년 동안 28건의 해킹 피해가 발생하고 개인정보 1,132건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순히 한 번의 대형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학과와 연구실, 연구소 등 여러 시스템에서 보안 사고가 반복됐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특히 전체 개인정보 유출 1,132건 가운데 1,130건이 2021년 한 차례의 해킹 사건에서 발생했습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대학과 연구기관의 보안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대 해킹 피해 6년간 28건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연도별 해킹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확인된 해킹 피해는 총 28건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 2021년 8건
- 2022년 10건
- 2023년 0건
- 2024년 1건
- 2025년 5건
- 2026년 현재 4건
입니다.
특정 한 해에만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여러 해에 걸쳐 지속적으로 침해사고가 확인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에서 해킹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을까?
전체 28건을 시스템별로 나누면 학과 시스템에서 발생한 피해가 가장 많았습니다.
- 학과 시스템 19건
- 연구실 시스템 6건
- 연구소 2건
- 기관 단위 시스템 1건
입니다.
즉 중앙 행정시스템 하나가 집중적으로 공격받았다기보다 개별 학과와 연구실 등 분산된 시스템이 주요 공격 대상이 됐습니다.
대학은 학과·연구소·연구실마다 별도의 홈페이지와 서버, 저장장치 등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시스템을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개인정보는 총 1,132건 유출
최근 6년간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총 1,132건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28건의 해킹 피해가 모두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실제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된 사고는 2건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의 개인정보 피해는 2021년 발생한 사고에 집중됐습니다.
2021년 한 번의 사고에서 1,130건 유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은 2021년입니다.
당시 외부 공격자가 서울대 서버에 접근해 원격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학내 구성원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 이름 등 신원정보
- 이메일
- 포털 ID
- 소속
- 재직 관련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이 한 건의 사고로 1,130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웹셸이란 무엇일까?
이번 보도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웹셸(Web Shell)**입니다.
웹셸은 공격자가 웹서버에 악성 파일이나 스크립트를 심어 외부에서 서버에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공격 방식입니다.
웹셸이 설치되면 공격자가 서버 내부 파일을 확인하거나 다른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추가 공격을 시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홈페이지 변조보다 훨씬 심각한 침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4년에는 연구원 이력서·약력 유출
2024년에는 학내 연구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커가 연구소의 **NAS(Network Attached Storage)**에 접근하면서 연구원 2명의
- 이력서
- 약력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AS는 여러 컴퓨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저장장치입니다.
연구실이나 소규모 조직에서도 많이 사용하지만 외부 접속 설정이나 계정 보안이 취약하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026년에도 해킹 피해 4건
서울대 해킹 문제는 과거 사건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2026년에도 현재까지 4건의 해킹 피해가 확인됐습니다.
보도된 주요 유형에는
- 홈페이지 웹셸 업로드
- DDoS 공격으로 인한 웹서비스 장애
- 워드프레스 취약점 악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워드프레스는 전 세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웹사이트 관리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래된 플러그인이나 테마, 업데이트되지 않은 버전을 사용하면 취약점이 공격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왜 공격 대상이 될까?
워드프레스 자체가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 오래된 워드프레스 버전
- 업데이트하지 않은 플러그인
- 오래된 테마
- 취약한 관리자 비밀번호
-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 방치
등입니다.
공개된 취약점을 공격자가 자동으로 검색하기 때문에 유명 기관이나 개인 블로그를 가리지 않고 공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워드프레스를 사용한다면
워드프레스 코어 업데이트
플러그인·테마 최신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인 삭제
관리자 계정 2단계 인증
정기적인 백업
등이 중요합니다.
서울대를 노린 해킹 시도는 얼마나 많았을까?
실제로 침해 피해로 확인된 것은 28건이지만 보안관제를 통해 탐지·차단한 외부 해킹 시도는 훨씬 많았습니다.
최근 6년간 확인된 외부 해킹 시도는 총 4,230건입니다.
연도별로는
- 2021년 912건
- 2022년 691건
- 2023년 903건
- 2024년 561건
- 2025년 575건
- 2026년 현재 588건
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숫자는 모두 실제 해킹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관제 과정에서 탐지·차단된 외부 공격 시도까지 포함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해킹 시도 4,230건과 실제 해킹 피해 28건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신고했지만 수사 의뢰는 없었다
서울대 측은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되면 교육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6년간 확인된 해킹 피해와 관련해 수사기관에 별도로 수사를 의뢰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서울대는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 관련 로그 분석
- 공격 IP 식별 및 차단
- 피해 시스템 격리
- 시스템 복구
- 서버 보안 점검
- 웹서비스 취약점 점검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부·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대학이 해킹 공격의 표적이 되는 이유
대학에는 일반 기업과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수많은 학과와 연구실, 연구소가 각각
- 홈페이지
- 서버
- 연구용 PC
- NAS
- 클라우드
- 데이터베이스
등을 운영합니다.
사용자도 교수, 연구원, 직원, 대학원생, 학생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 때문에 모든 시스템을 중앙에서 동일하게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구자료까지 유출될 가능성이 중요한 이유
대학 해킹을 단순히 학생 개인정보 문제로만 보면 안 됩니다.
대학과 연구기관에는
- 연구논문
- 실험 데이터
- 기술자료
- 특허 관련 자료
- 정부 연구과제
- 기업 공동연구 자료
등이 저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구실 서버나 NAS가 공격받으면 개인정보뿐 아니라 중요한 연구자료까지 노출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번 자료를 공개한 국회 교육위원회 측에서도 해킹이 개인정보 유출뿐 아니라 국가 연구자료와 성과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대학 홈페이지도 보안 업데이트가 중요하다
개별 학과 홈페이지나 연구실 홈페이지는 오래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만들어놓은 뒤
- CMS 업데이트
- 플러그인 업데이트
- 서버 업데이트
- 계정 정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취약점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담당자가 바뀐 뒤 관리자 계정이 그대로 남거나 사용하지 않는 홈페이지가 방치되는 것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은 이번 서울대 해킹에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이번 사건이 서울대 내부 시스템 문제라고 해서 일반인이 전혀 관계없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기업과 학교, 금융기관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유출된 계정정보가 다른 사이트 공격에 재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아이디 + 비밀번호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면 한 곳의 정보가 노출됐을 때 다른 계정까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계정정보가 걱정된다면 공식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털린 내 정보 찾기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하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가장 먼저 할 일
유출 사실이 확인되거나 의심된다면 다음 순서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비밀번호 변경
유출이 의심되는 계정부터 변경합니다.
2.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계정도 변경
사이트마다 서로 다른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2단계 인증 설정
이메일과 금융·SNS 등 주요 계정은 2단계 인증을 켭니다.
4. 로그인 기록 확인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기기나 해외 로그인 기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5. 명의도용 확인
필요하다면 본인 명의로 모르는 휴대전화가 개통돼 있지 않은지도 확인합니다.
서울대 해킹 핵심 정리
이번에 공개된 자료를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간
2021년~2026년 현재
실제 확인된 해킹 피해
28건
개인정보 유출
1,132건
2021년 한 사고에서 유출
1,130건
피해가 가장 많았던 시스템
학과 시스템 19건
연구실 시스템
6건
연구소
2건
기관 단위
1건
최근 6년간 탐지·차단한 외부 공격 시도
4,230건
2026년 현재 해킹 피해
4건
올해 피해에는 웹셸 업로드, DDoS, 워드프레스 취약점 악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서울대가 28번 해킹당했다”**는 숫자만이 아닙니다.
대학처럼 수많은 학과·연구실·연구소가 각각 시스템을 사용하는 조직에서는 작은 홈페이지나 연구실 서버 하나의 취약점도 전체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 역시 여러 사이트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습관을 줄이고 2단계 인증과 계정 유출 확인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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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부터 비밀번호 변경, 2단계 인증, 명의도용 확인까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 본 글은 2026년 10월 12일 기준 서울대학교가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한 공개 보도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해킹 피해 규모와 조사 결과는 추가 확인 또는 관계기관 발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새로운 공식 자료가 발표되면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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