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소득마을 실제 사례에서 배울 점|성공한 마을은 무엇을 먼저 준비했을까?

햇빛소득마을 사업을 준비하는 마을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며 수익을 내는 마을들은 무엇을 먼저 준비했을까요?
발전소 부지를 먼저 확보했을까요? 주민동의를 먼저 받았을까요? 아니면 자금부터 마련했을까요?
국내에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발생한 수익을 마을버스와 공동식당, 어르신 지원 등 주민복지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전북 완주군 서봉마을과 경기 여주시 구양리입니다.
또한 2026년 정부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서는 협동조합 구성과 부지 확보, 자금계획 등을 충분히 준비한 23개 마을이 신속 추진 가능 마을로 평가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햇빛소득마을 실제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주민합의, 부지 확보, 자금계획, 발전소 운영방식을 살펴보겠습니다.
햇빛소득마을 실제 사례, 무엇을 기준으로 봐야 할까?
먼저 공모에 선정된 마을과 실제 발전소를 운영하는 마을은 구분해야 합니다.
2026년 햇빛소득마을 공모는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지원사업입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이보다 앞서 다른 사업을 통해 주민참여형 발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해 왔습니다.
이러한 선행 사례는 2026년 공모의 직접적인 성과는 아니지만 마을 발전사업을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실제 사례 | 참고할 내용 |
|---|---|---|
| 발전소 운영 | 완주 서봉마을 | 주민합의·수익 활용 |
| 발전소 운영 | 여주 구양리 | 마을복지·운영체계 |
| 사업 준비 평가 | 2026년 신속 추진 23개 마을 | 협동조합·부지·자금 |
| 조건부 선정 | 2026년 413개 마을 | 보완해야 할 사업조건 |
중요한 것은 공모 선정 자체가 아니라 실제 발전소를 운영하고 주민에게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입니다.
사례 ① 완주 서봉마을, 발전소보다 주민합의를 먼저 준비했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 서봉마을은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마을 공동수익을 확보한 사례입니다.
마을은 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확보한 약 20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민지원기금 중 약 1,000만 원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컨설팅에 사용했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여러 차례 마을회의를 진행한 뒤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봉마을이 먼저 준비한 것은?
첫째, 주민 의견수렴
마을 공동자금을 어떤 사업에 활용할지 주민들이 충분히 논의했습니다.
둘째, 공동사업에 대한 합의
태양광발전사업이 마을의 장기적인 재원 확보에 적합한지 검토했습니다.
셋째, 발전수익 활용 원칙
발생한 수익을 주민복지와 공동사업에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했습니다.
넷째, 투명한 운영체계
총회에서 주요 사업을 결정하고 회계내역을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운영방식을 마련했습니다.
서봉마을 발전소 운영성과
| 항목 | 내용 |
|---|---|
| 발전소 규모 | 975kW |
| 발전 개시 | 2024년 7월 |
| 2025년 연간 발전수입 | 약 1억 5,759만 원 |
| 비용 차감 후 활용 가능 재원 | 약 1억 2,000만 원 |
| 주요 활용 | 어르신 지원·마을복지 |
서봉마을에서는 만 75세 이상 주민에게 월 10만 원, 70대 주민에게 월 5만 원을 지원하는 경로연금 성격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로당 식비 지원과 복지시설 확충 등 마을 공동복지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 배울 점은 태양광발전소 건설 이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 완주 서봉마을 태양광발전소 실제 운영 사례 확인하기
사례 ② 여주 구양리, 발전수익을 마을복지로 연결했다
경기도 여주시 구양리는 주민참여형 마을 태양광발전사업의 선행 사례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구양리는 2022년 햇빛두레발전소 사업에 선정돼 마을 공동자산과 정책금융 등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했습니다.
발전소 규모는 약 998kW로, 약 1MW에 해당합니다.
창고 지붕과 주차장 등 다양한 설치공간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구양리의 발전수익 활용
구양리는 발전소 수익을 주민복지사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민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마을버스
- 공동식당을 통한 식사 제공
- 마을 운영을 위한 전담 사무인력
- 주민복지와 공동체 지원사업
특히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고 공동식당을 통해 식사를 제공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구양리에서 배울 점
발전수익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전담 사무인력을 두어 발전사업과 복지사업 관련 행정업무를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습니다.
햇빛소득마을에서도 이러한 운영체계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양리는 기존 햇빛두레발전소 사업을 통해 조성된 사례이므로 2026년 햇빛소득마을 신규 공모의 선정 사례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 여주 구양리 마을발전소와 주민복지 운영 사례 확인하기

사례 ③ 홍성 원천마을, 마을 공동체와 부지 확보를 연결했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원천마을 역시 농촌 재생에너지 사업을 참고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원천마을은 2010년대부터 주민들이 에너지 자립마을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주택 태양광 보급과 지역 에너지사업, 자원순환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주민협동조합이 농업·농촌 RE100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5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조성한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지역 기업이 발전소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주민과 기업의 협력이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환원하는 구조입니다.
원천마을에서 배울 점
마을이 장기간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며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지 문제를 지역 협력을 통해 해결하고 발전수익을 공동기금으로 연결했다는 점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천마을의 사례 역시 2026년 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공모와 별도로 추진된 농촌 에너지사업입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에너지 자립마을 관련 자료 확인하기
2026년 햇빛소득마을 공모에서 준비가 잘된 마을은?
2026년 10월 7일 행정안전부는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608개 신청 마을 중 436개 마을이 선정됐습니다.
| 선정 결과 | 마을 수 |
|---|---|
| 전체 신청 | 608개 |
| 최종 선정 | 436개 |
| 신속 추진 가능 | 23개 |
| 조건부 선정 | 413개 |
| 차기 신청 권고 | 160개 |
| 철회·평가 제외 | 12개 |
정부는 신속 추진 가능 23개 마을에 대해 협동조합 구성, 발전소 부지 확보, 자금계획 등 사업요건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조건부 선정 413개 마을은 사업 추진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부지 임대 협의나 금융계획, 계통연계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사업 준비 수준에 따라 실제 발전사업에 착수하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속 추진 가능으로 분류된 23개 마을이 모두 발전소를 준공했거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성공 조건 5가지
완주 서봉마을과 여주 구양리, 홍성 원천마을 및 2026년 공모 결과를 살펴보면 마을마다 사업 추진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참고할 부분이 있습니다.
1. 주민들에게 사업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주민참여형 태양광은 마을 공동사업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가 중요합니다.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발전수익과 사업비, 운영 책임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특히 수익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발전소 부지를 실제로 확보해야 한다
발전소 예정지를 정하는 것과 실제 사용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는 것은 다릅니다.
토지 소유자의 동의와 장기 사용권원, 인허가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공공부지나 건축물 옥상, 지역기업 유휴부지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3. 한전 계통연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더라도 전력망 연결이 어렵다면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전소 부지와 계통연계는 초기부터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실제 자금조달과 상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발전사업에는 상당한 초기 자금이 필요합니다.
정책금융을 활용하더라도 실제 대출심사와 자기자금 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발전소 매출만 예상하기보다 대출원금과 이자, 유지관리비 등을 반영한 장기 사업계획이 중요합니다.
5. 발전수익의 사용방법과 관리체계를 정해야 한다
발전소에서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운영과 회계관리가 투명하지 않으면 주민 간 의견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협동조합 정관과 총회 의결 등을 통해 수익 활용방법과 관리체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빛소득마을을 준비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할까?
실제 운영 사례와 공모 평가기준을 종합하면 다음 사항을 초기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준비사항 | 먼저 확인할 내용 |
|---|---|
| 주민 의견수렴 |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와 참여 의사 |
| 협동조합 | 조합원 구성과 운영체계 |
| 부지 확보 | 사용권원·설치 가능성 |
| 계통연계 | 한전 접속 가능 여부 |
| 재원조달 | 자기자금·금융계획 |
| 수익 활용 | 마을 공동사업 및 주민복지 |
| 지방정부 협력 | 행정·부지·인허가 지원 |
모든 업무를 반드시 순서대로 완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민설명회와 부지 검토, 협동조합 구성, 계통 확인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이나 출자부터 서두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성공한 마을의 수익을 그대로 기대해도 될까?
기존 운영 마을의 발전수익이 높다고 해서 다른 마을에서도 같은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닙니다.
발전소 규모와 설치지역, 발전시간, 전력판매계약, 금융비용, 유지관리비 등에 따라 실제 수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서봉마을은 약 20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반면 2026년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참여하는 마을은 정책융자와 주민 출자금 등을 조합해 사업비를 마련해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봉마을의 연간 발전수익이나 주민복지 재원을 다른 마을에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기존 사례에서는 수익 금액 자체보다 수익을 만들어낸 사업 구조와 주민합의 과정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 햇빛소득마을에서 실제 발전소 운영까지 성공한 사례가 있나요?
2026년 신규 공모 선정 결과와 기존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운영사례는 구분해야 합니다. 완주 서봉마을과 여주 구양리는 이전부터 운영해 온 선행 사례입니다.
Q. 성공한 마을들은 주민동의를 먼저 받았나요?
마을마다 진행 순서는 다르지만 서봉마을 사례에서는 주민 의견수렴과 공동사업에 대한 합의를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Q. 부지가 확보되면 사업을 바로 추진할 수 있나요?
부지 외에도 계통연계, 재원조달, 인허가 등 관련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Q. 마을발전소 수익을 주민들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나요?
관련 법령과 사업기준, 협동조합 정관 및 적법한 의사결정에 따라 주민복지사업이나 지역주민 지원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신속 추진 가능 23개 마을은 이미 발전소를 건설했나요?
신속 추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며 실제 준공이나 상업운전 완료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마무리|성공한 마을이 먼저 준비한 것은 발전소만이 아니었다
햇빛소득마을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성공적인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주 서봉마을은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발전수익 활용 원칙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여주 구양리는 발전수익을 마을버스와 공동식당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연결했습니다.
홍성 원천마을은 장기간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면서 부지 확보와 지역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2026년 햇빛소득마을 공모에서는 협동조합과 부지, 자금계획을 충분히 준비한 마을이 신속 추진 가능 마을로 평가됐습니다.
햇빛소득마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사업을 결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발전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사업을 준비하는 마을이라면 기존 운영 사례를 참고하되 마을의 실제 부지와 계통, 주민참여, 금융 여건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 작성일: 2026년 11월 6일
※ 본문은 행정안전부 2026년 햇빛소득마을 선정 결과 및 국내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운영 사례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기존 선행 사례는 2026년 신규 공모 선정·준공 실적과 구분해야 하며, 발전수익은 사업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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