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아끼려고 커피부터 줄였는데 정작 놓치고 있던 고정지출 따로 있었어요

생활비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하면 가장 먼저 커피값이나 배달비부터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생활비 절약을 생각하면 하루 한 잔 마시는 커피나 외식비부터 아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지출을 다시 살펴보니 생각보다 큰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고정지출이었습니다.
커피 몇 잔을 줄이는 것보다 매달 반복되는 고정비를 한 번 정리하는 것이 생활비 줄이기에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생활비 줄이기 전 고정지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고정지출은 매달 비슷한 금액이 반복적으로 빠져나가는 비용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통신비, 보험료, 교통비, 구독료, 관리비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고정지출은 한 번 설정해두면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잘 느끼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생활비 절약을 시작하려면 먼저 지난 2~3개월 카드 내역과 계좌 자동이체 내역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고정비가 의외로 많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통신비 생각보다 큰 고정비입니다
휴대폰 통신비는 대표적인 고정지출입니다.
매달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가 빠져나가더라도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량에 비해 비싼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다면 요금제를 한 단계 낮추는 것만으로도 생활비 줄이기가 가능합니다.
월 2만 원을 절약한다고 가정하면 1년이면 24만 원입니다.
커피값을 매일 아끼는 것보다 요금제 한 번 변경하는 것이 오히려 생활비 절약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구독서비스도 확인해보세요
OTT, 음악 스트리밍, 클라우드, 쇼핑 멤버십 등 정기결제 서비스도 대표적인 고정지출입니다.
한 개당 금액은 크지 않아 보여도 여러 개가 쌓이면 매달 상당한 고정비가 됩니다.
특히 처음에는 무료체험으로 시작했다가 이후 자동결제로 전환된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가 있다면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비 줄이기는 큰돈을 한 번에 아끼는 것보다 이런 반복되는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도 매달 빠져나가는 생활비입니다
직장인이라면 교통비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고정비입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매일 이용하면 한 달 교통비가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한다면 단순히 교통비를 그대로 내기보다 K-패스 같은 환급제도나 교통비 할인카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가운데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교통비 혜택을 선택하는 것도 생활비 절약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매달 1만~2만 원이라도 교통비를 줄일 수 있다면 1년으로 계산했을 때 차이가 꽤 커집니다.
보험료도 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료 역시 대표적인 고정지출입니다.
보험은 무조건 줄이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보장이 중복돼 있거나 현재 상황에 필요하지 않은 특약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보험은 단순히 생활비 줄이기를 위해 무작정 해지하기보다는 기존 보장내용과 해지 시 불이익을 충분히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비 절약이 목적이라고 해서 필요한 보장까지 줄이는 것은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카드 자동결제 내역도 꼭 확인하세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등록된 자동결제 내역을 확인하면 생각하지 못했던 고정비를 발견하기 쉽습니다.
앱 이용료, 멤버십, 클라우드 저장공간, 온라인 서비스 등이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계속 결제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은 아니지만 월 5천 원짜리 서비스가 4개라면 매달 2만 원입니다.
1년이면 24만 원입니다.
이런 고정지출을 한두 개만 정리해도 생활비 줄이기에 꽤 도움이 됩니다.
고정비는 이렇게 정리하면 편합니다
먼저 최근 카드 명세서와 계좌이체 내역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지출을 다음과 같이 구분해보세요.
- 통신비
- 교통비
- 보험료
- 관리비
- 정기구독
- 멤버십
- 각종 자동결제
그다음 각각의 고정지출에 대해 정말 필요한 비용인지 확인합니다.
계속 사용해야 하는 서비스라면 할인방법이나 더 저렴한 요금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라면 해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 정리해두면 매달 생활비 관리도 훨씬 편해집니다.
생활비 절약은 작은 소비보다 반복되는 비용부터
커피 한 잔을 아끼는 것도 분명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매일 아끼려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 매달 반복되는 고정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통신비 2만 원, 구독료 1만 원, 교통비 1만 원만 줄여도 한 달에 4만 원입니다.
1년이면 48만 원의 차이가 생깁니다.
생활비 줄이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오늘 하루 소비를 줄이기 전에 먼저 카드와 통장에서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고정지출부터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생활비를 줄일 수 있는 항목이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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